[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마치 강도를 잡았는데 수사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그 강도를 누가 낳았느냐를 캐묻는 것과 같이 한심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16일 추 전 장관은 이날 SNS에서 "윤석열이 검찰총장으로서 조직을 사유화해 정치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윤석열의 난'에 그 하수 손준성을 누가 임명했느냐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손준성으로 어그로를 끌어 자신의 죄를 회피하려는 것이 윤석열의 잔꾀인데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동조하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이 찾아낸 손준성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윤석열을 엄호하기 위해 장관을 규탄하는 연서명부의 맨 앞에는 손준성의 이름 석자가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에 대한 징계청구가 부당하다며 장관을 규탄하는 문건이 작성된 지난해 11월 26일에는 제가 판사사찰문건에 대해 대검 감찰부에 수사를 의뢰한 날"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의 난의 심각성을 모르겠냐"며 "안팎으로 좌우로 협공을 받아가며 징계위를 구성해야 겠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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