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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안정도 외로움도 해소’... 중구, ‘1인가구 지원팀’ 신설
‘주거안정도 외로움도 해소’... 중구, ‘1인가구 지원팀’ 신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2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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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청사
중구청 청사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1인가구 지원팀'을 신설해 증가하는 1인가구의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앞으로 1인가구 지원팀에서는 그간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주거안정 ▲질병 ▲외로움 ▲생활안심 ▲경제활력 등 5개 분야를 모두 통합 관리하게 된다.

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1인가구 수는 2만2818세대(2020년 기준)로 전체 가구의 41.4%를 차지한다. 서울시 평균이 33.4%인 점을 감한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중에서는 청년 1인가구 비율이 약 40%에 달할 정도로 청년 1인 가구의 비중이 높다.

이에 ‘1인가구 지원팀’은 이들 1인가구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생애주기별 1인가구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게 된다.

특히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정책도 집중적으로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청년 1인가구가 가장 많은 황학동에 올 하반기 ‘청년 1인가구 커뮤니티 지원 공간’을 조성한다.

여기에는 커뮤니티 카페, 공유부엌, 영화상영 등의 공간을 제공하고 소셜다이닝, DIY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달부터 중구청 홈페이지에는 '1인가구 지원'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는 등 '1인가구 원스톱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

여기에서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1인가구 온라인 마음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민·관 협의시스템인 '1인가구 정책지원단'도 구성해 1인가구 지원 계획과 주요 시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사업 추진 후 결과 검토를 통해 개선방향 및 보완과제를 마련하는 등 변화하는 복지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현재 ▲이웃살피미 ▲우리동네돌봄단 ▲안심홈세트 ▲안심귀가스카우트 ▲서울 살피미 앱(App) 설치 등 1인가구를 위한 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구의회에는 ‘중구 1인가구 지원 조례(안)’도 상정하고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1인가구의 빠른 증가세에 따라 이들이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다”며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1인가구도 더불어 살기 좋은 중구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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