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김 총리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결혼식 등 인원제한 완화
김 총리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결혼식 등 인원제한 완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01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일부터 2주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일부터 2주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된다.

다만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에서는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인원제한이 완화될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그동안 지속된 방역조치로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많은 국민들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총리는 10월 말~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단계적 시행 ▲질서있는 전환 ▲국민과 함께 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예방접종 완료율과 함께, 방역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면서 점진적으로 모임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완화, 의료체계 개편 등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면에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현장점검과 단속은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총리는 “10월 한 달 동안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목표로 한 예방접종률을 달성하게 되면 우리는 11월부터 일상 회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고비를 넘어서기 위한 첫 주말이다. 모임과 이동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언제 어디에 계시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