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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슈퍼위크도 이재명 ‘압승’...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않겠다"
2차 슈퍼위크도 이재명 ‘압승’...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않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03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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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가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 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개표에서 승리를 차지한뒤 연설회장을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가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순회 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개표에서 승리를 차지한뒤 연설회장을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펼쳐진 인천 지역 순회경선과 2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2차 슈퍼위크)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앞으로 남은 수도권과 경기지역 경선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에 한 발 바짝 다가서게 됐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사실상 결선투표가 어려워졌다는 관측에 대해 "아직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완주할 것을 다짐했다.

3일 인천 송도컨벤션에서 열린 2차 슈퍼위크에서 이 지사는 유효투표수 29만6114표 중 17만2237표로 58.1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득표율 9만9140표로 특표율 33.48%에 그쳤다. 이 시자와 이 전 대표와의 득표율 차이는 24.69%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5.82%(1만7232표), 박용진 의원이 2.53%(7505표)를 얻었다.

한편 2차 선거인단과 함께 발표된 인천 지역 경선에서도 이 지사가 1만4477표 가운데 7800표로 득표율 53.88%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전체 5132표로 35.45%을 얻었다.

이로써 이 지사는 누적 득표율 54.90%(54만5537표)로 과반을 넘는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이 전 대표는 득표율 34.33%(34만1076표)로 두 후보간 격차는 20만표로 더 벌어지게 됐다.

민주당은 오는 9일 경기, 10일 서울 순으로 지역 순회 경선(대의원, 권리당원)을 실시하게 된다.

서울 경선에서는 30만표가 걸린 3차 슈퍼위크(선거인단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서 과단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이후 결선이 치러지게 되지만 현재까지 득표율과 분위기로써는 이 지사가 결선 투표 없이 본선행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지사는 이날 결과 발표 후 "앞으로도 토건 세력, 기득권 부패세력과 더 치열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이해하겠다"며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않고 겸허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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