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비서실에 있어야 측근 아니냐고 했다는데 코미디"라고 비난했다.
4일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순실 씨는 비서실에 있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유 전 본부장이 측근 아니냐'는 질문에 "비서실에서 지근거리에서 보좌를 하던지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가까운 측근 그룹은 아니다. 거기에 못 낀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비서실과 같이 계선 상에 없는 측근을 비선이라고 하고, 그 비선과 대통령을 경제공동체로 봐서 탄핵한 것이 5년도 채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탄핵을 가장 먼저 앞장서서 외쳤던 사람 중 하나가 바로 1번 플레이어 이 지사 본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가호위하는 비선을 막지 못해 탄핵당했다"며 "그냥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 하라"고 말했다.
'봉고파직'은 조선시대 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 관고를 봉하던 일을 뜻하며 '위리안치'는 유배된 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가두는 형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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