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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위ㆍ중증 악화도 현저히 감소... 재택치료 확대”
김부겸 “위ㆍ중증 악화도 현저히 감소... 재택치료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08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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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자들의 돌파감염으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제 돌파감염 사례는 접종자 1만명 당 5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돌파감염자 가운데 위ㆍ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도 비접종자의 4분의 1로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이같은 방역상황을 감안해 앞으로 재택치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접종자가 늘면서 돌파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달까지 접종을 완료한 약 2000만명 중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1만여 건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접종완료자는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이 미접종자의 4분의1 이하로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도 확인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2차접종을 받으셨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가 필요하다”며 “백신접종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 까지 경각심을 유지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백신 접종자의 증가와 위중증 악화도 감소에 따라 재택치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7일 현재까지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77.6%, 2차 접종은 56.9%다.

김 총리는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감소하는 등 방역여건을 고려해 정부는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재택치료가 확대되더라도 확진자의 건강관리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일이 결코 있어선 안 된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환자이송,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시스템 구축 등 안정적인 의료대응 체계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또 “9일부터 사흘간 한글날 연휴와 단풍철을 맞아 이동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직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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