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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당무위 소집... 이낙연 측 무효표 이의제기 결론
與, 오늘 당무위 소집... 이낙연 측 무효표 이의제기 결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13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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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선관위의 당 대선후보 결정 건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선관위의 당 대선후보 결정 건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오후 당무위원회를 소집했다.

이날 당무위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의제기한 ‘무효표’에 대한 유권해석을 실시해 결론을 낼 예정이다.

다만 송영길 대표를 필두로 당 지도부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공인한 가운데 당무위에서 유권해석이 뒤바뀌긴 어려워 보여 이 전 대표가 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 당무위원회에서 경선 무효표 산출 방식에 대한 유권해석을 실시한다.

당무위는 민주당 당헌당규의 유권해석 권한을 갖고 있는 최고 의결기관이다.

당무위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시도당 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등 100명 이하로 구성된다. 현재 당무위원은 80명 정도다.

이날 당무위에서는 특별당규 59조와 60조다.

사퇴한 후보자의 득표는 '무효표'로 처리하기 때문에 '유효 투표수' 계산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측에서는 후보자 사퇴 이후 표만 무효표로 처리해야 된다는 주장으로 사퇴 이전 표를 유효표로 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3%로 결선투표가 가능해 진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 당무위에서 유권해석이 뒤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 등 중도 사퇴한 경선 후보자 역시도 이 전 대표에게 경선 승복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당무위에서 결과가 나오면 절차적 정당성도 완성되는 만큼 이 지사가 이에 승복할 것이라는 기대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특별 당규 59조와 60조 관련 절차상 진행된 내용과 조항을 놓고 해석의 여지가 있는지 당 선관위가 내린 해석이 유효하고 맞는지 당무위가 의결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당무위 절차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의견을 개진하고 그것에 따른 결정이 내려지면 당연히 절차에 따라서 나온 결과를 따르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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