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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무효표’ 이의제기 기각... 이재명 승리 확정
與, ‘무효표’ 이의제기 기각... 이재명 승리 확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1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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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에서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요구한 중도 사퇴 후보들의 득표 산출 방식에 대한 이의제기에 대해 유권해석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송영길 당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국회에서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요구한 중도 사퇴 후보들의 득표 산출 방식에 대한 이의제기에 대해 유권해석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송영길 당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당무위원회 회의 결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제기한 ‘무효표’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이에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10분까지 1시간40분 가량 당무위원회 회의를 개외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76명 가운데 64명(서면 15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 됐으며 중도 사퇴 후보 득표수를 ‘무효표’로 처리한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추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무위원 중 한명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무위 직후 “결론을 냈다. 민주당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했다”며 “다만 향후 해당 당규에 대한 해석에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개정한다는 주문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무위에서 기존 해석을 추인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과반 (승리)한 것으로 인정하고 끝났다”며 “향후에도 차기 대통령 경선을 해야 한다. 그때를 대비해서 조금이라도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조문을 최대한 개정 보완해서 특별 당규를 개정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반대 여부에 대해서 고 수석대변인은 “이낙연 캠프 의원들은 그간 제기했던 기반하에서 당위성을 강하게 얘기했다”며 “그러나 그렇지 않게 해석하는 의원들도 있고 그 사이에 선관위와 최고위가 고심 끝에 논의 끝에 결론을 내린 것을 추인하는 것으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자기 견해는 비록 다르지만 따라주는 의미 있는 결정을 했다”며 “우리의 단합과 미래와 대선 승리를 위해서 지금까지 지도부 결정을 추인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가처분 소송 준비 등 어떻게 봉합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것데 대해서는 논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가처분 소송 등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 당규 개정 방향'에 대해서 그는 “지난번 최고위에서도 해석의 여지는 없으나 결선투표가 도입되면서 그것이 실제화되는 과정에서 충돌의 소지가 있는 것을 인정했다”며 “향후에는 이런 문제 발생 않도록 정확히 조문해서 당규를 개정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이 전 대표와 소통에 대한 계획이 있느냐의 질문에 대해 “그래야 한다고 본다”며 “제 생각으로는 그러지 않을까 싶다. 다만 언제 만나겠다는 구체적인 얘기가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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