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감축 운행돼 오던 서울시내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 운행 조치가 다시 정상화 된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10시부터 ‘대중교통 평일 야간 감축’ 운행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가운데 거리두기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발빠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6·7·8·9호선, 우이신설선, 시내ㆍ마을버스 등이 모두 정상 운행된다.
다만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ㆍ4호선의 경우에는 오는 12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월9일부터 밤 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을 최대 20%까지 감축해 왔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백신 접종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로 대중교통 야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의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며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객이 붐비는 시간대에 집중 배차해 차내 혼잡도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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