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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성 측 "공수처, 정치적 의도로 출석 종용…유감"
손준성 측 "공수처, 정치적 의도로 출석 종용…유감"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10.26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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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23일 손 검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 때문에 피의자의 헌법과 형사소송법상 방어권이 침해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25일 손 검사 측 변호인은 "공수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일정을 고려해 당장 출석해야 한다며 출석을 종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검사 측은 "명백히 야당 경선에 개입하는 수사를 하겠다는 정치적 의도"라며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초부터 공수처와 출석 일정을 조율하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사실과 변호인을 선임 중이라는 사실을 수차례에 걸쳐 명백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2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공수처 검사가 '대선 경선 일정이라는 정치적 고려와 강제수사를 운운하는 사실상의 겁박 문자'를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손 검사 측은 "이제껏 어느 수사기관의 어떤 수사에서도 정당의 대선 경선 일정을 이유로 무리하게 출석을 종용하고 출석 의사를 명확히 한 피의자에 대해 아무런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례는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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