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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예산 44조원 편성... ‘도시재생’ 등은 삭감
서울시, 내년 예산 44조원 편성... ‘도시재생’ 등은 삭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2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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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내년 예산을 44조원 규모로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올해 예산인 40조1562억원 보다 약 1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러나 ‘도시재생’과 ‘주민자치 사업’ 등과 관련한 예산은 줄줄이 삭감된 것으로 전해져 반발이 나오고 있다.

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전날 이같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초안을 서울시의회 의장단에 보고했다.

시는 해당 예산에 대해 내부적으로 추가 논의를 거쳐 다음달 1일 정식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처음 편성하는 본예산이다.

오 시장은 앞서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내세워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故 박원순 전 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도시재생’과 ‘주민자치 사업’ 등과 관련한 예산이 줄줄이 삭감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나선 상황이다.

또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중 TBS의 내년 출연금도 감액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6일 김인호 서울시 의장은 SNS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그 어느 때보다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과 민생회복을 위한 대책들이 얼마나 촘촘하게 마련됐는지 따지고 코로나 방역과 민생회복 대책 속에 얼마나 적극적이고 포용적인 내용이 담겼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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