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건강취약계층인 영유아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어린이집이 24시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눈길을 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31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1년 동안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어린이집 내 24시간 측정이 가능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전까지는 연 1회 측정으로 해당 시설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해왔다면 앞으로는 24시간 미세먼지부터 온도, 습도 등 실내공기질 개선 및 관리를 돕게 되는 셈이다.
실내공기질 측정기는 국립환경과학원 지정 미세먼지 간이측정 성능 인증 1등급을 획득한 제품을 택했다.
측정 항목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TVOC(총휘발성 유기화합물) ▲온도 ▲습도 등 총 여섯 가지이다.
구는 내달 5일까지 어린이집별로 설치를 마무리하고, 11월 중순부터는 관련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구축까지 완료해 측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관심 있는 누구나 어플리케이션과 웹으로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구청 누리집 또는 환경과 대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김영종 구청장은 “실내공기질 스마트 관리 시스템은 영유아 건강 증진을 돕고 쾌적한 공간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반영해 실내공기실 사업의 점진적 개선을 이끌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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