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9일 서초갑 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다.
서초갑 선거구는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구다.
조 구청장은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서울시 최초 여성 부시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서초구청장에 선출된 뒤 ‘일 잘하는 구정장’으로 평가를 받아 2018년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서 현 시점에서 최선의 가치인 정권교체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남은 인기를 다 채우지 못한 죄송함은 더 큰 열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구청장은 “국민의 삶에 플러스되는 정책과 실력, 뚝심으로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뤄나가겠다”며 “특히 부동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 부동산값 폭등과 세금 폭탄으로 시름하는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펴 이날 조 구청장은 구의회에 사퇴 통보서를 제출하고 국민의힘 서초갑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현역 자치단체장은 11월9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또 사임일 10일 전까지 구의회 의장에 서면으로 사퇴 통보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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