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종로구, ‘인왕산 숲속쉼터’ 목조건축대상 수상... 11월 중순 개방
종로구, ‘인왕산 숲속쉼터’ 목조건축대상 수상... 11월 중순 개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29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중순 개방 예정인 ‘인왕산 숲속쉼터’
11월 중순 개방 예정인 ‘인왕산 숲속쉼터’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올해 11월 중순 개방 예정인 ‘인왕산 숲속쉼터’가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은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9회째로 국내 목조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인왕산 숲속쉼터’는 인왕산 중턱 위치한 옛 군초소 건물을 국방부와 공동사용협약을 체결한 뒤 만든 친환경적 목구조 건물이다.

기존 상부 판넬구조는 철거하고 하부 콘크리트 구조는 살려 그 위에 목재기둥을 세우고 지붕판을 끼워 만들었다.

오가는 시민들을 위한 휴게쉼터와 숲해설·전시공간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올해 11월 중순 개방을 앞두고 있다.

앞서 종로구는 인왕산 숲속쉼터 사례로 올해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과 대한민국 건축가협회상을 받기도 했다. 군사통제구역, 도시자연공원구역 등과 관련한 여러 규제법규의 해법을 강구해 군초소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재생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철거 예정 경찰초소를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 ‘인왕산 초소책방’으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건축, 조경 등 여러 분야 전문가와 협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증축·리모델링하여 지었으며 건물 내 어디서든 인근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개방 이후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재충전하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