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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당원투표 시작... ‘20~40대 당락 좌우’
국민의힘, 경선 당원투표 시작... ‘20~40대 당락 좌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01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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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후보자 10차 토론회에서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후보자 10차 토론회에서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힘이 1일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당원투표를 시작한다.

이번 당원투표는 책임 당원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더해 뽑게 된다.

지난 2차 예비 경선 때보다 책임 당원투표율이 20%가량 늘어 약 20만명이 증가한 58만여명으로 후보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중 신규 당원의 절반가량이 20~40대라는 점에서 이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민의힘은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3~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한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전화투표가 진행된다.

또 4개 여론조사업체에서 일반 시민 각 15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일반국민여론조사)를 하게 된다.

한편 현재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막판 맹추격하는 추세다.

홍 의원은 여론사에서 우위를 보이며 민심을 당심으로 연결시켜 대세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최근 지지율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 주요 인사들이 속속 캠프에 합류하며 당원 투표에서 압승을 거둔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 전 의원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막판 추격에 나선 가운데 원 전 지사 역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론조사를 포함한 최종 투표 결과는 오는 4일 마무리되며 5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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