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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브라질 광산업체와 탄소 저감 ‘맞손’
현대제철, 브라질 광산업체와 탄소 저감 ‘맞손’
  • 이영호 기자
  • 승인 2021.11.0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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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현대제철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광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Vale사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대응 및 저탄소 원료 개발 등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 MOU는 사회적으로 탄소배출 감축 요구가 점점 커지면서 사업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저탄소 원료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양사 모두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이해가 일치하면서 이뤄졌다.

현대제철의 경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철강 수요업계에서도 향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강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Vale 역시 파리협약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 도출 및 저탄소 철원 솔루션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수행하는데 협력하고 이에 대한 논의 및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향후 저탄소 대체제로 기대하고 있는 철광석 브리켓(Iron Ore Briquettes)을 비롯해 고품위 펠렛, HBI 등 다양한 저탄소 철원에 대한 기술(Technical) 및 타당성 검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제품 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 등 사업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Vale와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저탄소 철원 전반에 대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밖에도 철강산업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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