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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대위 출정식... 이재명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꾸겠다"
與 선대위 출정식... 이재명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꾸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02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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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일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을 하겠다"며 "이재명은 합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당 상임고문단과 소속 의원, 여성·노인·청년 등 각계각층 인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김두관 의원 등도 모두 참석해 원팀으로서의 드림팀 출범을 알렸다.

연설에 나선 이재명 후보도 먼저 이같은 원팀으로서의 출범을 강조하며 벅찬 출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 후보는 "오늘 우리는 자랑스런 민주당 역사에 또 하나의 빛나는 역사를 더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는 새로운 나라를 위해 경쟁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 있다. 민주당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며 "멋진 원팀을 보고드릴 수 있어 기쁘고 벅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뚜렷한 철학과 신념, 굳은 용기와 강력한 실천력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전환을 만들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 명을 새로 뽑는 일이 아니다"며 "국민의 삶과 나라의 흥망이 걸린 중대지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빛과 그림자 역시 온전히 저의 몫"이라며 "같은 뿌리 민주당에서 나올 이재명 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쌓아온 토대 위에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건 채우고, 필요한 건 더해 청출어람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1호 공약은 성장의 회복이다.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 후보는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감을 드리고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이익 완전국가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 상한제 등 제도개혁부터 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주택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재명 정부의 명운을 걸고 확실하게 없애겠다"며 "집과 땅이 투기소득의 원천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야권을 향해서는 '부패 기득권 세력'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철학도 역사인식도 준비도 없는 후보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촛불혁명으로 쫓겨난 국정농단 세력과 부패 기득권 세력의 반성 없는 귀환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패기득권 세력은 절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며 "반성도 혁신도 없이 지금도 가짜뉴스를 남발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호시탐탐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 후보는 "결토 쉽지 않은 싸움이지만 우리가 단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과 함께 싸운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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