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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667명 하루새 1000명 ↑... 병상 가동률 46.1%
신규확진 2667명 하루새 1000명 ↑... 병상 가동률 46.1%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0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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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확진자 증가와 함께 신규 입원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주말 영향이 사라지고 평일 검사자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그 급증세가 심상치 않아 일상회복의 후폭풍이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사이 1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일주일 전 보다도 7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확진자 억제 중심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바뀌면서 앞으로 확진자 수는 더욱 증가할 예상되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이 의료체계를 감안해 감당 가능하다고 예상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000여명으로 이속도로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이를 쉽게 뛰어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의료기관에 신규로 입원한 환자는 전날 402명보다 164명 증가한 566명이다. 일주일동안 하루평균 신규 입원 환자는 466.6명이다.

이날 0시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전날 347명보다 31명 늘어 378명이다.

10월9일 384명 이후 25일 만에 가장 많은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입원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6.1%(1111병상 중 512병상 사용)이다.

아직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앞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4000~5000대로 늘어날 경우 저지선인 병상 가동률 75%를 넘어 ‘비상계획’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미 전문가들은 50~60% 때 예비경보 발령을 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80세 이상 11명과 70대 6명, 60대 1명 등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다.

한편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997명, 경기 895명, 인천 181명 등 수도권에서 78.5%인 2073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08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대구 66명, 충북 47명, 전북 43명, 경북 31명, 강원 29명, 전남 21명, 대전 19명, 제주 17명, 광주 11명, 울산 6명, 세종 1명 등 567명(21.5%)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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