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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요소수 수입 대체선 발굴... 지나친 불안감은 금물”
문 대통령 “요소수 수입 대체선 발굴... 지나친 불안감은 금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0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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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국무회의가 열린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국무회의가 열린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현상에 대해 “수입 대체선의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들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문제를 보다 광범위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특정 국가의 수입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고 면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48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은 당부를 전했다.

중국발 요소수 품귀현상은 중국이 호주와의 석탄 분쟁 과정에서 출발했다.

요소수는 석탄 등으로부터 추출하는데 호수산 석탄 수입이 어렵게 되자 자국내 석탄 가격 안정을 목적으로 지난달 15일 요소 수출을 제한하며 전 세계적으로 요소수 품귀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비축 물량이 한 달치도 되지 않아 현재 공급이 확정된 호주·베트남을 비롯해 10여개 나라와 공급 협상 중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외교역량을 총동원 해 해외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급한 것은 공공부문 여유분을 우선 활용하고 긴급수급 조정 조치 등으로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첨단기술 영역 중심의 전략물자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으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수출 다변화와 기술, 자리, 국내 생산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문 대통령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병목현상 등으로 인한 물가 불안 요인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에 이어 이번 주부터는 유류세를 20% 인하한다”며 “물가 안정이 민생 안정의 첫걸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부처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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