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 서초갑 조직위원장으로 전희경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통상 조직위원장은 공천이 유력하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치러지는 내년 보궐선거 공천에 전 전 의원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이날 구청장을 사퇴하고 서초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아직은 속단하기는 이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서초갑 조직위원장을 뽑는 여론조사에서 전 전 의원이 최다 득표를 얻었다.
이에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초갑 조직위원장으로 전 전 의원을 선정하는 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초갑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전 전 의원과 정미경 최고위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조 구청장은 당과 사전 논의 없이 구청장 사퇴를 선언했다는 이유로 여론조사 과정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론조사는 전 전 의원과 정 최고위원의 양자 대결로 진행됐다.
한편 서초갑 보궐선거는 오는 3월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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