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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상회복 중단 ‘비상계획’ 근접... ‘병상가동률’ 70.5%
수도권, 일상회복 중단 ‘비상계획’ 근접... ‘병상가동률’ 70.5%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1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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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위중증 환자 증가에 조마조마한 심정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사진=뉴시즈)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위중증 환자 증가에 조마조마한 심정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사진=뉴시즈)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영향이 끝나자 1700명대에서 2400명대로 700명 이상 폭증했다.

그러면서 위ㆍ중증 환자 수도 국내 유행 이후 가장 많은 46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도 57.2%로 늘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70%를 넘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에 근접해 우려를 더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이다.

종전 최다였던 8월25일 434명을 넘어 77일 만에 역대 가장 많은 환자 수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9일 오후 5시 기준 57.2%다. 전체 1121병상 중 추가로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80병상이 남아 있다.

그러나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수도권의 경우 병상 가동률은 70%를 넘었다.

인천 73.4%, 서울 71.3%, 경기 68.4% 등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에 근접하고 있다.

더구나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늘어난 확진자 규모로 볼 때 앞으로 위중증 환자는 이달 말 800명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간만에 찾아온 일상회복이 다시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4명 추가로 신고됐다. 사망자는 80세 이상 6명, 70대 6명, 60대 1명, 5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3012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660일 만에 3000명을 넘었다. 누적 치명률은 0.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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