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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환자 병상 확보 ‘비상’... 병원장 긴급회의 소집
수도권 중환자 병상 확보 ‘비상’... 병원장 긴급회의 소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1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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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비상계획' 발동 수준인 75%를 넘었다. (사진=뉴시스)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비상계획' 발동 수준인 75%를 넘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누적으로 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 되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이미 60%가 넘어 섰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긴급조치’ 발동 기준인 75%를 넘었다.

실제로 환자가 추가로 입원할 수 있는 병상도 164개 뿐으로 일상회복 중단에 대한 검토에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도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회의를 소집해 신속한 병상확보에 나섰다.

1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1.7%다.

이는 총 1127개 중 695개가 사용 중인 것으로 병상 여력은 432병상이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6.1%(687병상 중 523병상 사용)다.

전날보다 가용 병상이 2개 늘었지만 14일 오후 5시 76.4%에 이어 이틀째 76%다.

지역별로는 서울 78.8%(345병상 중 272개 사용), 경기 73.8%(263병상 중 194병상 사용), 인천 72.2%(79병상 중 57병상 사용) 등이다.

이에 중수본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가량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운영 효율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논의 안건은 신속한 준-증환자병상 확보와 상급종합병원 중환자병상에서 상태가 호전된 회복기 환자 전원 조치,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9.0%다. 9153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동시간대 재택치료 대상자는 416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934명, 경기 1799명, 인천 169명, 대구 58명, 강원 56명, 충남 54명, 부산 42명, 경남 22명, 충북 9명, 전북 9명, 대전 6명, 제주 5명, 경북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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