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52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80%를 넘어서면서 의료 저지선도 둟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하루 새 27명이 늘어 522명이 발생했다.
이는 정부가 현행 의료체계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제시한 500명을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이에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27개 중 704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2.5%에 달했다. 병상 여력은 37.5%인 432병상이다.
특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서울의 경우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80.6%로 80%를 넘었다. 이제 남은 병상은 67병상 뿐이다.
이외에도 인천 74.7%(사용 가능 병상 20개), 경기 72.2%(사용 가능 병상 73개) 등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6.7%(사용 가능 병상 160개)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방역 조처를 강화하는 ‘비상계획’ 시행 기준인 75%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한편 이날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449명으로, 전날(463명)보다 14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1명으로 이 중 80세 이상 12명, 70대 3명, 60대 4명 등 고령층이 19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18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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