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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민주당과 합당, 시간 끄는 일 없을 것”
김의겸 “민주당과 합당, 시간 끄는 일 없을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19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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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위한 모든 절차를 연말까지 마무리짓겠다고 밝힌 가운데 열린민주당도 시간을 끌지 않겠다고 밝혔다.

19일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당원 투표까지 포함해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는데 올해 안에 결말을 내야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양당 합당 논의에서 열린민주당 측 협상단으로 참여 중이다.

이날 김 의원은 “가급적 되든 안 되든 올해가 가기 전에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당대당 통합을 할 때 무슨 기분이나 자리 등 조건들이 족쇄가 돼서 협상에 진전이 없거나 시간을 끄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대선) 후보를 내는 안은 사실 진지하게 논의가 된 적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와 관련해 “단순히 당대당의 통합이 아니라 민주당의 개혁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삼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 초선의원 모임에서 3선 연임 제한, 의원 면책특권 폐지 이야기가 나오지 않나”며 “거기에 덧붙여서 열린 공천, 공천 자체도 국민들 모두 다 돌려주자고 하는 것을 정치개혁의 화두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의원은 구체적인 협상안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이르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다만 어느 정도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며 “민주당의 개혁과 변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면 뭐든지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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