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부터 이번 주말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호남 민심 훑기’에 나선다.
앞서 이 후보는 'PK(부산·울산·경남)'와 '충청'에서 매타버스를 진행했으며 이번이 세번째다.
특이 이번 매타버스는 최근 반성과 개혁을 약속하며 지지율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 후보가 이번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지지자들의 더욱 결집하며 초접전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앞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제로 이번 호남 민심 탐방은 이낙연 전 대표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호남 지지층의 마음을 가지고 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호남에서 10%초반인 윤 후보의 지지율을 한자릿수로 더욱 끌어내려 압도적인 지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윤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면서 중요한 시점인 만큼 앞서 부울경과 충정 지역 방문이 2박3일이었던 것과는 달리 3박4일 일정으로 계획됐다.
한편 이 후보의 첫 일정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전남 목포 동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오후 1시에는 전남 신안군 소재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에서 열리는 '섬마을 구호천사 닥터헬기와 함께하는 국민반상회'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응급의료 헬기 및 이착륙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전남 해안의 해남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30대 직장인들과 만난다.
이튿날인 27일에도 정남진장흥 토요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강진을 찾아 농민들과 국민반상회를 갖는다.
이어 여수와 순천으로 이동해 여수 지역 관광명소인 '낭만포차' 거리 등을 걸으며 젊은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특히 28일과 29일 이틀간은 광주 지역에 '올인'할 예정이다.
28일 광주 지역의 한 교회 예배로 일정을 시작한 후 광주 송정 5일 시장을 들러 광주시민들과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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