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거에 조화를 보내지 않은 문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적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비난했다.
1일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거했는데 대통령이 조문은커녕 조화도 보내지 않고 비서실장도 보내지 않는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 들어가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며 "5·18의 직접 피해자인데 전두환 전 대통령을 마음으로 용서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을 화합하는, 통합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사흘째인 지난달 25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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