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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80명 ‘역대최다’... 서울 ‘재택치료자’ 1만명 돌파
사망자 80명 ‘역대최다’... 서울 ‘재택치료자’ 1만명 돌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11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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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7000명 대를 넘어 선 후 첫 주말인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7000명 대를 넘어 선 후 첫 주말인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80명이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도 나흘째 7000명 안팎의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중인 환자도 여전히 의료 한계치를 넘어 선 위험 수치에 와 있다.

실제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가 수도권에서만 역대 가장 많은 1508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도 12명 추가돼 누적 환자는 75명으로 매일 증가 추세다.

서울 재택치료자도 계속 증가해 이날 1만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69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토요일(금요일 0시)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이번주 확진자가 7000명 대로 급증하면서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도 검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7일부터 하루 최소 27만명 이상이 검사받았으며 지난 이틀간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 수는 각각 28만2149명, 27만6904명(잠정)이다.

한편 확진자 중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2292명으로 전체 32.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60대 1428명, 70대 585명, 80세 이상 279명이다.

이어 10대 이하 확진자가 1438명(20.6%)으로, 9세 이하 730명, 10대 708명이다.

주로 백신 효과가 떨어져 추가 접종이 시급하거나 아직 접종하지 않은 연령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856명으로 역대 최다인 9일(857명)에 근접한 수준으로 늘었다.

연령대별 위중증 환자는 80세 이상 156명, 70대 309명, 60대 253명 등 60세 이상 고령층이 718명(83.9%)으로 가장 많다.

특히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하루 발생 규모로는 역대 최다인 80명이 발생했다.

80세 이상 47명, 70대 18명, 60대 12명 등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77명(96.3%)이다. 50대 2명, 40대 1명도 숨졌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9.0%다. 1270개 가운데 267개(21.0%)만 남았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821개의 가동률은 83.9%로 서울 43개, 경기 82개, 인천 7개 병상이 남았다.

이날 0시 기준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도 수도권에서만 역대 가장 많은 1508명이다.

대기시간별로 ▲1일 이상 693명 ▲2일 이상 349명 ▲3일 이상 174명 ▲4일 이상 292명이다. 70세 이상은 583명, 고혈압·당뇨 등 질환 및 기타사항으로 분류된 이는 925명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국에서 2만1969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서울에선 1만697명이 재택치료 중으로, 이날 처음 1만명을 넘었다.

이날 0시까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도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중 4명은 해외 유입, 8명은 국내 감염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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