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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 플레이 대모 하신아 "정신 나간 여자 취급도..."
코스튬 플레이 대모 하신아 "정신 나간 여자 취급도..."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1.02.2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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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튬 플레이이 대모 하신아의 구구절절한 인생이야기가 화제다. '코스튬 플레이'란 만화나 게임의 주인공을 모방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십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놀이문화다. 하신아는 서른 두살의 나이에도 불구, 코스튬 플레이를 자신의 업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는 당찬 여성이다.

티캐스트 계열 채널 뷰(CH view)의 ‘마이 트루스토리’는 ‘대한민국 코스프레의 대모’로 알려진 제 1세대 코스튬 플레이어 하신아(32. 사진)의 사연을 담았다.

초등학교 때 닥친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재혼. 갑자기 생긴 큰 변화를 감당할 수 없던 하신아는 결국 17세에 가출을 결심하고 홀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며 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던 어느 날 코스튬 플레이란 낯선 세계를 접하게 되고, 이후 코스프레 의상 제작 및 대여 사이트를 운영하며 프로 코스프레 모델로도 활동을 하게 됐다.

그러나 그녀를 향한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일본 문화를 흉내 내는 정신 나간 아이라는 배타적인 시선과 성적 코드로 바라보는 남성들의 눈빛, 게다가 집으로 향하던 골목길에서 일어난 성폭행 미수 사건까지 겪으며 그녀는 지금의 코스프레계의 대모로 성장하게 된다.

상처로 뒤덮인 얼룩진 과거를 극복하고 누구보다 바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하신아. 한국 코스프레의 역사를 11년간 이끌어오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 올바른 코스프레 문화를 전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당찬 꿈을 꾸는 그녀의 진짜 이야기는 22일(화) 밤 11시 채널 뷰 ‘마이 트루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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