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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산단 화학물질 제조업체 폭발 화재...3명 사망
전남 여수산단 화학물질 제조업체 폭발 화재...3명 사망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1.12.14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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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여수소방
사진출처=여수소방서

[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화학물 제조업체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숨졌다.

1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쯤 여수시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 위험물 저장고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시설 위쪽에서 용접 작업(추정)을 하던 노동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1분을 기점으로 현장 대응 2단계(관할 포함 주변 소방서·특수구조대 출동)를 발령하고, 차량·장비 74대와 소방관·구조대원 494명을 동원해 3시간 14분 만에 완전 진압했다.

불이 난 업체는 석유화학계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체로, 폐유 정제·화학 제품 생산·비금속 재생 재료 처리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2004년 4월에도 제조 원료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직원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 수칙 준수와 관리·감독 소홀 여부, 업무상 과실 여부, 사고 예방 장치 마련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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