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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외교관계 격상·경협 전면 확대 합의
박병석 의장,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외교관계 격상·경협 전면 확대 합의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12.14 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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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3일 공식 방한중인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접견실에서 ▲포괄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격상 ▲요소 확보 등 글로벌공급망 유지 ▲국내 기업 필수인력 베트남 입국 절차 간소화 지속 ▲방위산업 등 국방안보분야 협력 강화 ▲사회보장협정 정식 체결 등 경제와 사회 전 분야 협력 확대에 뜻을 같이했다.

박 의장은 "내년은 양국 수교 30주년"이라며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로 격상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이 요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베트남에서 긴급 지원을 해준 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소 공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후에 의장은 "베트남 정부는 한국에 요소를 공급하기로한 약속은 유지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 필수인력 입국 절차 간소화 시책은 앞으로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 우리 베트남 정부는 국제항공편 재개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서울을 오가는 직항편 노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베트남은 요소 및 요소수 관련 MOU 체결을 논의 중이다. 지난 11월 베트남에서 긴급 확보한 요소와 요소수는 각 8,200톤, 320만 리터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베트남측에서는 레 밍 카이 부총리, 부이 반 끄엉 국회사무총장 겸 사무처장, 부 하이 하 국회 대외관계위원장, 응우옌 티 타인 국회의원업무담당위원장, 다오 응옥 중 노동보훈사회부장관, 쩐 홍 하 환경자원부장관,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등이, 우리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전혜숙·박상혁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 김병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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