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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내년 예산 602억원 삭감... ‘정례회 마무리’
중구의회, 내년 예산 602억원 삭감... ‘정례회 마무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20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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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이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이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내년도 중구 본예산 602억원을 삭감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삭감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돼 내년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예산 등에 사용되게 된다.

의회는 지난 17일 제26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131억원 규모의 이같은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2년도 예산안은 총 5733억원으로 지난 11월23일부터 12월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심의를 거쳤다.

이어 13일부터 16일까지는 각 상임위별 심의를 거친 예산(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한, 부위원장 이승용)의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이같이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회계(5,237억원)에서는 258억원이 삭감됐으며 특별회계(495억원)에서는 344억원이 삭감됐다.

삭감된 주요 항목은 ▲동 주민자치회 예산 ▲우리동네관리사무소 인건비, 생활방역 코디 인건비, 동별 축제 추진 등 공통사업예산 ▲장원중학교 생활SOC복합화 ▲도심산업 활성화 거점 조성(서울메이커스파크 사업) ▲신당사거리공영주차장 복합화 등이다.

박영한 예결위원장은 “민선7기 마무리 시점에 현금 지급성 사회복지 예산은 재정운용의 건정성을 높이기 위해 삭감했다”며 “임기제 공무원 채용 시 적재적소에 적정 인원을 편성하여 인건비 예산을 합리적으로 운용해주길 바라며, 서울메이커스파크 사업 추진 시 절차적 타당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영훈 의장은 “정례회 기간 중 예산처리에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구민여러분께 회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밖에도 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중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공용·공공용의 청사·시설부지 매입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 등 총 35건을 모두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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