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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연말연시 극단주의 단체 테러 가능성 주의 당부
국정원, 연말연시 극단주의 단체 테러 가능성 주의 당부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1.12.20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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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국가정보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존재감 과시를 위한 극단주의 테러 단체의 국내 테러 위험을 경고했다.

20일 국정원에 따르면 테러정보통합센터는 26개 기관과 해외 진출 62개 기업에 테러 리포트를 배포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들이 크리스마스 등 연휴에 일반 시민 등 ‘연성 표적’(soft target)을 겨냥한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정원은 "테러 위협이 서방 선진국과 정세 불안 지역뿐 아니라 '테러 청정국'으로 여겨진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라며 "테러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차단된 테러단체 선전·선동 게시물이 총 489건이며 최근 증가세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러시아인 등 일당 5명이 시리아 테러단체에 자금을 보낸 혐의로 체포돼 지난해 모두 국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유사 범죄를 차단하고 우리나라가가 테러 자금 조달 중계 기지로 활용되는 상황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관련 첩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대다수 국민들은 국내에 테러 위험인물들이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거의 느낄 수 없지만 테러는 점점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로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더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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