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대구 수성구 고산서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7분께 대구시 수성구 성동 대구시 지정 문화재인 고산서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66㎡ 규모 목조로 된 고산서당 건물 한 채를 모두 태우고 약 30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방차 19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15호 고산서당은 1560년께 지어진 이후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가 유림회에서 재건해 1984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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