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이 지난 16일 주민들과 함께 우이동 솔밭공원 뒤 군부대 이전 ‘주민청원’을 강북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군부대의 민간 출입 통제로 인해 주민들의 토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며 “개발행위 시 국방부와 협의해야 하는 등 개인 재산과 관련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이동 군부대를 이전해 약 8만5000평(국방부 4만6663평, 산림청 3만8308평)의 넓은 땅을 강북구 명소인 솔밭공원과 북한산 둘레길과 연계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조 의원이 제출한 주민청원은 우이동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비롯한 537명의 주민 서명이 담겼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5월 제246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통해서도 우이동 군부대 이전과 관련된 사항을 질의한 바 있다.
이후에도 관련자와 토론 및 협의를 계속 이어나가는 등 군부대 이전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주장해 오고 있다.
조 의원은 “우이동 군부대 이전은 시대의 변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군부대 이전은 작은 변화가 아니라 큰 변화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강북구청 등 다양한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 주민들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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