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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영등포구의원 “출산율 2년새 17% 감소... 돌봄의 질 높여야”
이용주 영등포구의원 “출산율 2년새 17% 감소... 돌봄의 질 높여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21 18: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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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이용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이용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 출생아 수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새 17%나 감소하면서 인구절벽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의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돌봄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등포구의회 이용주 의원(당산1동ㆍ양평1, 2동)은 21일 제23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영등포구의 출생아수는 2018년 2698명에서 2020년 2296명으로 17%가 감소했다.

이 의원은 “우리 구의 저출산 관련 사업을 보면 임신준비 및 출산관련 비용 지원, 난임 지원, 출산장려금, 아동수당 지원, 어린이집과 우리동네키움센터와 같은 돌봄시설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점점 떨어지는 출산률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에서 발표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르면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은 지원을 통한 출산율 올리기에서 모든 세대에서 개인 삶의 질을 높이고 성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 조성, 아동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구의 돌봄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며 “영등포구는 직영 아동방과후 돌봄기관으로 영등포 아이랜드 12개소와 구립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이랜드는 민선7기 들어 새롭게 돌봄시설도 조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아이랜드의 보육교사가 모두 계약직으로 2년마다 소모품처럼 교체되는 돌봄교사로 전락하고 있다”며 “돌봄의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돌봄의 질이며, 노동자의 복지는 서비스 수혜자에게 높은 질의 서비스로 돌아간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영등포구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우리 영등포구가 돌봄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미래 예측을 통해 합리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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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aki 2021-12-21 22:19:13
돌봄의 질이 아니라 미친집값 미친 교육비 미친 생활물가를 줄여야지 윗대가리들 뜬구름위에서 신선처럼 살며 신선놀이 뜬구름잡는 헛소리 듣다보면 이나라는 정말 미래도 답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