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80대 노인을 차로 치고 달아난 70대 택시기사가 체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70대)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5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로 한 도로에서 B(80대)씨를 자신의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수습하지 않은 채 도주했고, 이후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택시 차량번호를 확보한 뒤 3시간 만에 서울 구로구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두워서 안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음주운전이나 신호위반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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