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경남 거제시 양정터널에서 만취 상태의 역주행 차량으로 인해 20대 여성이 사망하고 40대 어머니가 부상을 입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시 45분쯤 양정동~아주동을 잇는 양정터널에서 K7 승용차 운전자가 양정터널로 역주행으로 진입해 마주오던 엑센트와 제네시스 차량 2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엑센트 운전자 2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그 뒤를 따르던 제네시스 운전자 어머니 B씨도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녀지간으로 당일 가게 영업을 마치고 각자 차량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해자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음주 여부를 살핀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가 사고지점까지 2㎞ 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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