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울대가 학사·석사·박사를 한 번에 취득할 수 있는 통합 과정을 도입한다.
29일 서울대 이사회는 최근 학사·석사·박사 통합 연계과정을 시행하기 위한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4학기 이상 등록한 학생 가운데 직전 학기 성적 평점이 3.3점 이상이거나, 직전 2개 학기 평점이 평균 3.5점 이상이면 지도교수와 학과장 추천을 받아 지원 가능하다.
학사·석사·박사 통합 연계과정의 수업 연한은 8년 이상으로, 1년 6개월 범위에서 단축할 수 있으나, 재학 연한은 16년으로 이를 초과해 이수할 수는 없다.
서울대 관계자는 "각 단과대에서 학사·석사·박사 통합 연계과정 개설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운영 사항을 정하는 중으로, 실제 시행 방식 등은 단과대별로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는 기존 학사·석사 연계 과정의 재학 연한은 기존 10년에서 12년으로 변경했으며, 수업 연한은 6년 이상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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