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강원 고성의 바닷가 공중화장실에 영아를 유기한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30일 강원 고성경찰서는 전날 영아살해 미수 혐의로 A(20대·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고성의 한 바닷가 공중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민이 유기된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아기는 출산후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아 위독한 상태였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탐문 등 추적 끝에 친모로 추정되는 A씨를 찾아 국과수에 DNA 검사를 의뢰한 결과 아기와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