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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전사적 협력으로 금융의 경계 넘어서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전사적 협력으로 금융의 경계 넘어서야”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2.01.0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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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전사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의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두 회사 시가총액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냉혹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강점을 키워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빅테크가 가지지 못한 강력한 오프라인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며 "빅테크 진출이 어려운 기업손님들을 위한 디지털 맞춤서비스와 그룹이 가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적극적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 '디지털 전환'이라는 구호의 나열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룹의 디지털 핵심기반부터 재설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주요 기술의 내재화, 우수한 인재의 육성과 확보,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글로벌 시장에는 은행뿐 아니라 전 그룹사가 협업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찾아서 디지털로 무장해 함께 진출해야 한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더욱 강화해 금융의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이를 토대로 금융의 경계를 넘어 디지털과 글로벌로 나아가는 여정을 지속한다면 하나금융의 미래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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