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협, 황준구 본부장 취임... 첫 날 ‘현장방문’ 소통행보

금융, 경제, 홍보, 교육분야 등 두루 역임
취임식 대신 일주일 간 현장방문 일정 진행
"농축산물 판로 확장, 건강한 먹거리 제공 앞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021년 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둔 농협서울지역본부(본부장 황준구)가 2022년 새해도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위해 고삐를 바짝 쥔다.

새해 농협서울지역본부를 이끌게 된 황준구 신임 본부장은 취임식 대신 앞으로 일주일 간 관내 ‘하나로마트’를 개별 방문해 직원과 이용고객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먼저 황 본부장은 3일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은 신선하고 저렴한 산지 농축산물 공급하고 있는 서울농협 최대규모(5,289㎡)의 하나로마트다.

민족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서울농협 최대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선제적으로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농축수산물에 대한 식품안전점검 상황에 나선 것이다.

이날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현장 점검에는 황준구 본부장과 함께 박준식 조합장(관악농협)도 나서 하나로마트 농축산물에 대한 식품안전점검, 관악농협 임직원 격려, 하나로마트 이용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많은 이용을 부탁드렸다.

황준구 본부장은“서울농협 임직원은 농협의 존재이유를 깊이 인식하고 농업인에게는 농축산물의 안전한 판로를, 국민들께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히며,“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식 조합장(관악농협)도 “취임 행사를 대신해 이렇게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직접 방문한 황준구 신임본부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관악농협도 우리농산물 판로개척 및 판매확대를 통해 도시농협의 역할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황 본부장은 관악농협을 시작으로 이번 한 주간 치유농업센터(강동농협), 로컬푸드(강서농협), 육가공공장(서울경기양돈농협) 등에 대한 현장방문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황준구 신임 서울지역본부장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경기지역본부 홍보실장과 경기영업본부 경영지원단장, 안산시지부장, 농협은행 경영지원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금융, 경제, 홍보, 교육분야 등 업무를 두루 거치면서 업무전반에 밝고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부 (국회-서울시 출입기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