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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등 방역지표 ‘호전’... 거리두기는 ‘신중’
위중증 등 방역지표 ‘호전’... 거리두기는 ‘신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09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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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376명, 전날 보다 134명 감소... 1주전比 455명 ⤓
위중증 환자 821명 전날 보다 17명 감소... 11일 연속 감소
중환자 병상 가동률 47.5%... 수도권 병상 가동률 50.6%
방역당국 "이번주 확진자 규모, 자영업자, 전문가 의견 종합"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3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 거리두기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3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 거리두기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거리두기 등 일상회복으로의 방향 전환을 고심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고 위중증 환자 수가 매주 감소 추세에 있으며 병상 가동률도 안정 단계를 넘어 안심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 방역당국은 일일 사망자 수가 두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3000명이 넘는 확진자 수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더욱 신중해야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오는 16일 현행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의 반발과 방역패스 반대 집회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행 거리두기 연장 여부에 대해 이번주 신규 확진자 규모와 자영업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376명으로 집계되며 일주일 전 보다 45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수도 821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즐어들면서 11일째 감소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50%대 초반으로 떨어져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376명이다.

전날보다 134명이 줄었으며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신규 확진자 3831명과 비교하면 455명 줄어든 수치다.

일요일 기준 확진자는 지난해 12월5일 5125명에서 12월12일 6683명까지 치솟았다가 12월19일 6233명, 12월26일 5416명, 지난 1월2일 3831명에서 4주 연속 감소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40명, 해외유입 사례는 236명이다.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 규모는 전날(210명) 이후 또다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전날(838명)보다 17명 줄었다.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은 1731개가 확보됐으며 이 중 823개(47.5%)가 치료 중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908개가 남아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도 전날보다 1.4%p 낮아진 50.6%를 기록하면서 현재 서울 205개, 경기 306개, 인천 69개 등 580개가 남아 있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전국 91개소 2만554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가동률은 41.9%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날 사망자는 51명이 늘어 누적 6037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지표에 방역당국은 전반적인 지표는 호전되고 있지만 일상회복으로 가기에는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며 신중한 모습이다.

김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은 쉽게 말할 수 없다"며 "이번 주 중에 각종 일상회복지원위원회나 민간영역, 전문가들 회의들이 잡혀 있다. 이번 주에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비가 꺾였다고 해서 하향 안정화가 되면 좋은데, 오미크론 전파 속도가 하루 아침에 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고 있어서 (거리두기 완화를) 조심스럽게 평가하고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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