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여성 기자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지난 10일 강제추행 혐의로 오 군수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지난해 6월17일 경남 의령군의 한 식당에서 지역언론 기자간담회를 하다가 여성 기자 A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오 군수는 A씨의 손목을 잡아 당기며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 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검찰에서 야당 지자체장에 대해 불공정한 잣대를 적용한 결과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고, 수긍할 수 없다"며 "이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진실을 밝혀 의령군민 앞에 당당히 서겠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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