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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바이오 원료 적용 NPG 첫 수출
LG화학, 바이오 원료 적용 NPG 첫 수출
  • 이영호 기자
  • 승인 2022.01.25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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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LG화학은 25일, ‘Bio-balanced NPG (Neopentyl Glycol, 네오펜틸글리콜)’를 처음 수출한다고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이 제품은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되며,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

NPG는 코팅제의 원료로 자동차, 가전제품, 음료수 캔 등의 코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이탈리아 소재 고객사인 노바레진(Novaresine)에 납품돼 캔과 코일 등의 코팅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LG화학은 Bio-balanced NPG 수출을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LG화학은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를 데이터를 통해 제품별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LCA 수행 결과 LG화학이 생산한 Bio-balanced NPG는 기존 대비 탄소 감축 효과가 7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바이오 원료 투입량을 100%로 적용해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평가 수치로 한국전과정평가학회(KSLCA)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 본부장은 “1998년 순수 독자기술을 이용해 최초로 NPG를 국산화한 만큼,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 제품이 세계 무대로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 혁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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