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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대비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 추진...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
설 연휴 대비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 추진...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
  • 이규한 기자
  • 승인 2022.01.26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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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환경부는 설 연휴 기간 중 선물 포장재, 배달 등으로 늘어난 재활용폐기물의 적체를 방지하기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한다.

환경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비대면 소비 생활로 포장, 배달, 택배 물량이 증가한 상황에서 설 선물 포장폐기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별 비상수거체계를 구축하고, 포장폐기물 줄이기 및 과대포장 억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재활용폐기물 발생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할 경우 공공·민간 선별시설에 적체된 잔재물로 인한 수거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대책도 추진한다.

이밖에 주요 도로의 지체·정체 구간 및 휴게소·여객터미널 등 상습 투기 우려 지역에서 불법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와 현장점검도 강화한다.

이번 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이로 인해 수도권 내 배달, 택배 물량이 증가해 음식물류 등 폐기물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수거 일정을 조정하여 폐기물 적체를 방지하고, 연휴기간 특별수거일을 지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에서는 평소보다 폐기물 배출량이 증가할 수 있음을 감안해 분리수거함과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를 추가로 비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등의 대처를 위해 상황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종훈 환경부 생활폐기물과장은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평소보다 많은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착한포장제품 이용과 적절한 분리배출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라며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특별수거대책을 수립하고, 수거상황을 집중관리하여 수거지연 등으로 인한 국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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