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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만3012명... 정부 “위중증ㆍ사망자 감소 최우선”
신규확진 1만3012명... 정부 “위중증ㆍ사망자 감소 최우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26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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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점검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우세한 전남, 광주, 안성, 평택 등 4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밀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점검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우세한 전남, 광주, 안성, 평택 등 4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밀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첫 1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크게 급증한 것으로 지난 주말 우세종화 이후 불과 몇 일 만에 1만명을 돌파한 셈이다.

반면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수와 반대로 지속적으로 줄어 있으며 이날도 전날보다 감소해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며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데 두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한 1만3012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였던 전날 8571명보다 4441명 더 많다. 일주일 전인 19일 5804명보다 7208명 급증했다. 주말에 일부 줄었던 검사량이 평일 들어 다시 늘어나면서 검사에서 확진되는 이들이 늘어났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2743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4184명, 서울 3110명, 인천 860명 등 수도권에서 8154명(64.0%)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대구 664명, 부산 548명, 경남 531명, 경북 438명, 충남 403명, 광주 392명, 대전 366명, 전북 293명, 전남 284명, 충북 243명, 강원 158명, 울산 142명, 세종 76명, 제주 51명 등 4589명(36.0%)이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69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4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215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73명, 외국인은 96명이다.

반면에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전날보다 7명이 줄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488명→431명→433명→431명→418명→392명→385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다.

다만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보다 늘어난 3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87%다.

한편 정부는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방역체계를 단계적으로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새로 전환되는 오미크론 대응 체계는 확진자 폭증을 막을 수 없다고 보고 위중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반을 두게 된다.

김 총리는 “이날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며 “오미크론 확산세가 뚜렷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의 4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9일부터는 이러한 체계 전환이 전국으로 확대된다”며 “우선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오미크론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상세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행동요령도 명확하게 안내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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