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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6억5000만원 투입... 위탁사업자 공모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6억5000만원 투입... 위탁사업자 공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2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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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빛축제’가 진행 중인 경의선 책거리 모습
‘겨울빛축제’가 진행 중인 경의선 책거리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문화 관광지 ‘경의선 책거리’를 새롭게 운영할 위탁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운영자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3개월 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문화 사업을 진행해 나가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경의선 책거리’는 경의선 홍대복합역사에 책을 테마로 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2016년 개장한 이래 지난 5년간 61만여명 이상이 찾고 있다.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250m 구간에 9개 테마의 ‘책거리 산책(부스)’과 미디어북월(Media Book Wall)을 비롯해 각종 조형물로 채워져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사색의 공간을 제공해 마포구 대표 힐링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2년 13일까지는 경의선 책거리 일대를 별과 달을 형상화한 빛 조형물로 꾸민 ‘경의선 책거리 겨울빛축제’가 시민들을 반기고 있으며, 경의선 책거리 개장 후 지난 5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5년간의 기록전(展)’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다.

응모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주 사무소를 두고 2명 이상의 상근 인력과 1억 원 이상의 자산 능력을 갖춘 법인 또는 단체로, 관련 분야 사업수행 실적이 있어야 한다.

운영자 모집은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마포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해당 신청서를 열람해 필수 제출 서류인 제안요청서와 필요 서식 등을 마포구청 6층 문화예술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업체에 한해 2월 말 공무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위탁사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사업자는 3월 중 마포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경의선 책거리는 석탄을 실어 나르던 경의선 철도 부지에 문화가 스며든 책거리로의 변신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문화관광지로의 발돋움이 필요한 때”라며, “마포구와 함께 경의선 책거리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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