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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연합 "방역패스, 국민 갈라치기 하고 있어…즉각 중단하라"
시민단체연합 "방역패스, 국민 갈라치기 하고 있어…즉각 중단하라"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2.01.27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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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백신패스반대국민소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문재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놓고 의사들과 국민에게 각각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27일 연합 회원 20여명은 이날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반인권적인 방역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의사들에게는 중증도가 낮으니 경증 환자로 취급하라고 말하지만 국민들에게는 겁을 주고 통제 강화하고 격리를 남발하며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대부분은 접종 완료자들인데 이는 백신 효과가 없다는 의미"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미접종자 탓을 하며 방역패스로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신 강요와 권고는 분명히 다르다. 정부는 자기신체결정권 박탈 문제를 백신의 일부 유효성 문제로 돌려 본질을 흐리는 말장난을 더는 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방역패스라는 반인권적인 만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한편 정부는 법원의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에 지난 18일부터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영화관·공연장, 대형마트·백화점 등 6가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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