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대구 도시철도 역전 변전실에서 소화설비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경 대구시 북구 노원동 도시철도 3호선 팔달시장역 변전실 주변의 소화설비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이산화탄소로 구성된 소화 약재가 누출돼 이를 흡입한 시민 5명과 소방관 3명 등 8명이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 증세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CCTV 확인 결과 승객이 장애인 화장실 옆 변전실 출입문에 있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수동조작함을 실수로 조작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로 일시 운행이 중단됐던 도시철도 3호선은 오후 7시 9분부터는 정상 운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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