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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설 영상 인사... “올 해는 호랑이처럼 힘껏 도약”
문 대통령, 설 영상 인사... “올 해는 호랑이처럼 힘껏 도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3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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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임인년(壬寅年) 음력 설날을 하루 앞둔 31일 국민들에게 영상 인사를 남기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임인년(壬寅年) 음력 설날을 하루 앞둔 31일 국민들에게 영상 인사를 남기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우리는 움크리며 기운을 모으는 호랑이처럼 힘껏 도약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인년(壬寅年) 음력 설날 하루 앞둔 31일 설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방역과 의료공백 없이 단란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완전한 회복을 이룰 대까지 국민들께서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도 전했다.

이날 영상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로 설 명절 고향을 찾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어려운 가운데 설을 맞았다”며 “조금만 더 견디자는 말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고싶은 사람, 가보고 싶은 곳이 얼마나 많으시겠는가”라며 “하지만 함께 견디면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더 단단해졌다. 그리운 만남을 뒤로 만큼 우리의 소중한 일상도 더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아직 넘어야 할 고개가 남아있지만 어느덧 봄이 멀지 않았다”며 “함께 맞이할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끝까지 힘과 정성을 다하겠다. 온기를 아낌없이 나누는 설이 되길 바라며 국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설 영상 메시지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김정숙 여사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국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가족이 가장 그리운 설 명절에도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마음만은 서로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고 싶은 얼굴들을 직접 마주하지 못하더라도 따뜻한 안부와 덕담만은 더 많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울수록 힘이 돼주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 한마음으로 나아간다면 더 나은 내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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